정 총리 “한국 입국제한 국가에 무 비자 입국 잠정정지”
정 총리 “한국 입국제한 국가에 무 비자 입국 잠정정지”
  • 이준 기자
  • 승인 2020.04.08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출처=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출처=국무총리실)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우리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에 대해 사증(비자)면제와 무비자입국이 잠정 정지된다. 이는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 확대와 같은 코로나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에서는 오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한 한 차례 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줄 것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어제 서울 강남의 대형유흥업소에서 우려했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클럽 등 유흥주점의 경우에는 행정명령이 준수되고 있는지 단속은 물론, 지침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강력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자칫 중요한 시기에 긍정적 지표가 국민 여러분의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