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신청가능...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신청가능...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통해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0.04.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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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출처=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출처=경기도청)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1인당 10만원씩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9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 충전 방식의 지역 화폐 카드나 신용카드는 신청 이튿날인 10일 첫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용인∙성남시 등 18개 시군이 9일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동시에 시작해 금액을 합산해 지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상세한 신청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도는 9일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도와 기준이 동일하고 조례와 예산편성 절차를 완료한 18개 시,군 주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뿐 아니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자만 해당된다. 참여시군은 안성(25만), 화성(20만), 이천․동두천(15만), 양평(12만), 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10만),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 가능하다.

이 지사는 “대부분의 시군이 경기도와 합산해 한 번에 지급하길 원했지만, 의회 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지급을 더는 늦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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