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 이상설 진위는? 北 이상 징후설 김여정 위상 주목
김정은 건강 이상설 진위는? 北 이상 징후설 김여정 위상 주목
  • 황인국 기자
  • 승인 2020.04.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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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외통위원장 “김정은 심혈관계 시술은 맞는 듯…靑 사실무근”
참고사진=MBN 화면 캡처
참고사진=MBN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황인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의 이상 징후설이 돌며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 CNN은 21일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최근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우리 매체 데일리NK도 지난 20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관련 시술 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어 김 정위원장의 건강 및 신변에 이상이 있음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해 남북 관계 및 주변국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 후 현재 위독한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실제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에 2012년 집권 이후 매년 참석하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같은 건강 이상설에 대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관련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1일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나, 북한의 여러 상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할 만큼 징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언론과의 접촉에서 “북한 동향을 보면 여러가지 수상한 점이 있다. 심혈관 질환에 대한 시술한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받아 위독한 상태라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의 위상과 관련해 “완전히 제2의 후계자로 점지해서 키우겠다는 것”이라며 “김 제1부부장의 급격한 위상 상승과 더불어 북한 내부에 이상 징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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