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식물인간설에 사망설까지 추측 난무 ‘여전히 베일에 가려’
김정은 식물인간설에 사망설까지 추측 난무 ‘여전히 베일에 가려’
  • 황인국 기자
  • 승인 2020.04.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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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출처=MBN 화면 캡처
참고사진 출처=MBN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황인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터져 나온 이후 그에 대한 온갖 추측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언론을 통해 ‘김정은 원산 포착설’부터 ‘김정은 사망설’, ‘식물 인간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추측은 김 위원장에 대한 북한의 정확한 발표가 있기까지는 현재로서는 모두 ‘가짜뉴스’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 25일 일본의 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중국 의료 관계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방시찰 중 쓰러져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처치가 지연되면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슈칸겐다이는 중국 의료진이 북한으로 급파됐는데도 김 위원장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시찰 중 갑작스레 가슴 심장 부위에 손을 대고 쓰러졌으며 수행하던 의료진이 다급히 심장 마시지를 하면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슈칸겐다이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에 곧바로 전문 의료진을 파견해 줄것을 긴급 요청했고 중국 베이징에서 의료진 50여명이 급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료진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해 북한측 의료진이 급히 심상스텐트 시술을 실시했으나 너무 늦어 김 위원장이 식물인간이 됐다는 것이 보도의 주요 내용이다.

슈켄다이는 대표적인 반북(反北) 매체이자 ‘폭로 전문지’로 알려진 매체로 현재로서는 이같은 보도의 신뢰성이 강하게 불신 받고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 이후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5일(현지시간) 밝혀 김 위원장에 대한 동태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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