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률 ‘상승세’...TK에서도 긍정 평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률 ‘상승세’...TK에서도 긍정 평가
  • 이준 기자
  • 승인 2020.05.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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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네째주 64% 기록 ...지지율 상승 동인 “코로나 대처 잘한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사진출처=청와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상승의 주요 동력은 ‘코로나 극복’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 오른 6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내린 26%였다. 2018년 10월 둘째 주(65%)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9주 연속 상승세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공적 대응이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40대(74%)와 30대(72%)에서 지지율이 70%를 넘었고, 50대(64%), 18~29세(60%)에서도 60% 지지율을 보였다. 60대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55%)가 부정 평가(31%)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53%로 부정 평가(37%)를 앞섰다. 무당층에서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 대처(58%)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북한 관계 치중·친북성향(11%), 코로나19 대처 미흡(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9%,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제자리걸음 했던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3%p 하락해 두 정당 간 격차는 24%포인트 차까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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