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달의 봄내골 편지-5] 고주망태
[방우달의 봄내골 편지-5] 고주망태
  • 이슈인팩트
  • 승인 2020.05.08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주망태

斷想天國 398

                                                     방우달

 

슬픈 날, 아픈 날, 기쁜 날은

술잔보다 마음에 술이 먼저 닿는다

그렇게 마음이 먼저 취했던 날은

난 반드시 고주망태가 된다

 

어버이 날이다

언제부터인가

오늘은 고주망태되는 날이 되었다

 

▷야탑(野塔) 방우달(方禹達) 시인은?

- 1952년 경북 영천 출생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석사)

- 1994년 7월 예총발행 '예술세계'로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 서울시에서 공직생활 34년 서기관 정년퇴직 후 2012년 3월 춘천으로 이주하여 시를 쓰며 자칭 ‘행복사냥꾼’ ‘도시자연인’ ‘호반산책자’로 은퇴생활을 즐김

- <글쓰기의 기본과 행복디자인>, <자서전 쓰기> 강의, 틈틈이 자원봉사

- 작품집으로 『보리꽃』 『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 『풍선 플러스』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 『쬐끔만 더 우아하게』 등 21권의 시·단상·수필집 출간

- 다음 블로그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http://blog.daum.net/wdbang) 운영

- 네이버 밴드 ‘방우달의 시문학&인문학’ 운영(https://band.us/@wdbang) 운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