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집단감염지로 강남 블랙수면방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안양시 양평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서울 강남구 소재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강남구 등에 따르면 안양시와 양평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일 오전 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봉은사로1길 6 블랙수면방을 방문했다.
블랙수면방은 동성애자들이 이용하는 사우나로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만남의 장소로 알려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떠오르며 무엇보다 이곳의 폐쇄적인 업장 환경이 감염 예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곳의 은밀한 영업방식으로 결제 방식은 주로 현금을 이용하고 영업이 음성적으로 이루어져 정확한 방문자 명단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돼 향후 확진자 추적 및 예방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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