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 체포...범죄이유 밝혀지나? 영장청구 방침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 체포...범죄이유 밝혀지나? 영장청구 방침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0.06.03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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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체포된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kbs 화면 캡처)
경찰에 체포된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k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용의자가 사건발생 7일, 논란이 된지 3일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의 범죄 이유를 조사한 후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범죄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입을 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일 오후 용의자 A(30대·남)씨를 서울 동작구 인근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가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자택에 머물다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 대응이 허술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경찰은 애초 “이번 사건이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해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사가 더딘데 대해 SNS를 통한 여론의 비판이 제기되자 그제야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해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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