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000개다. 1인당 최대 3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로 식별이 용이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과 동일한 한 번호의 경쟁률은 2만4822대1에 달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 오전10시부터 11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고객뿐만 아니라 번호변경 고객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은 6월 22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6일에서 7월9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한편 SK외에 다른 통신사도 골드번호를 추첨한다. 이날 KT도 골드번호 응모를 시작했다. 각 사의 구체적인 추첨 일정을 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11일까지, KT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대리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첨 신청을 받는다. LG 유플러스도 이날부터 15일까지 골드번호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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