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장용준 국회의원 장제원 아들 집행유예 논란 왜?
래퍼 장용준 국회의원 장제원 아들 집행유예 논란 왜?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0.06.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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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장용준(KBS화면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장용준(KBS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인 레퍼 장용준(예명 노엘)이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자 여론의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장용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운전하는 등 죄가 무겁다.”면서도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이후 합의한 점, 사건 당일 수사기관에 자수하고 보험사기 범행의 경우 미수에 그친 점, 이 사건 이전 형사처벌을 받은 경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주요 포털의 누리꾼과 여론의 반응은 비판적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처벌법 강화 아니었나”, “집행유예라니 사법부의 국회의원 아들 감싸기인가”등의 비판 일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해 9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국회의원 장제원 아들로도 유명세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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