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3일) 회동을 갖고 정치협치를 모색한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32년간 정치적 대척점에 서서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날 회동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인사를 겸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형식은 상견례지만 총선 이후 첫 번째 공식회동으로 이날 두 사람간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처리 등의 현안 논의 및 전반적인 여야 협치안이 논의될지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두 정치인은 지난 1988년 13대 총선을 통해 첫 정치적 인연을 시작했다. 당시 이 대표가 평화민주당, 김 위원장이 민주정의당 후보로 나서 서울 관악을 선거에서 맞붙으며 32년의 정치적 숙적 관계의 인연을 이어오며 정치권에서 주요 정치적 이슈마다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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