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검찰 압수수색 ‘엔진결함 은폐’ 의혹 결과는?
현대기아차, 검찰 압수수색 ‘엔진결함 은폐’ 의혹 결과는?
  • 황인국 기자
  • 승인 2020.06.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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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현대기아차
사진출처=현대기아차

[이슈인팩트 황인국 기자] 현대·기아차가 엔진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대관업무 부서 직원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지난해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 내부 정보가 A씨에게 유출된 정황을 확인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 과정에서 수사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7월 검찰은 현대·기아차가 그랜저·소나타·K5 등 주력 차종에 장착된 ‘세타2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리콜 등 사후조처를 하지 않은(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대해 현대·기아차 측은 현재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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