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원용균 기자] 삼성전자 모 간부가 부하직원이 맘에 안든다고 BB탄을 발사한 황당한 갑질 사건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 간부는 전 삼성전자 부사장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고 이후 경징계를 받아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도 휩싸였다.
1일 재계 및 이 사실을 최초볻한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수석(부장급) A씨는 지난 3월 부하직원 B씨의 평소 업무태도와 성과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비탄 총을 쏘며 비상식적인 갑질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의 내용은 회사 내에 순식간에 퍼졌고 직원들의 분위기가 한때 크게 술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사살이 내부에서 확산하자 자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고 해당 가해 직원을 다른 부서로 옮기는 등 징계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직원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역시 부서를 옮겨줬다. 그러나 가해자 A씨가 장소를 옮겨 받은 교육이 다름 아닌 차기 임원 승진 대상자를 위한 내부 리더십 교육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솜방망이 징계가 아니 오히려 영전을 시킨 것 아니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해 간부인 A씨가 전 삼성전가 부사장의 자제인 것으로 알려지며 회사는 전 임직원 자제 감싸기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최근 잇단 대기업 및 기업들의 갑질논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기업이라는 삼성전자에서 이번에는 ‘BB탄 갑질’이라는 신종 갑질 논란이 불거져 여론의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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