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디스 이번엔 안통했다” 여론 역공 뭇매
황교익 “백종원 디스 이번엔 안통했다” 여론 역공 뭇매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8.10.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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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N 방송화면 캡처
사진=tv 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이슈인팩트=유현이 기자]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백종원을 디스했다 오히려 여론의 역공을 맞고 있다.

한때 슈가보이로 불리는 백종원이 지나치게 설탕을 많이 사용한다고 쓴 소리를 남기며 설득력을 했던 황교익이기에 이번 세간의 비난 목소리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1일 황교익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를 찾지 못하는 사장을 비난하는 백종원을 두고 “방송에서 이러는 게 말이 되냐, 막걸리는 맛을 찾아내기가 어렵다”라며 공개 비판했다.

황교익의 백종원에 대한 공개적인 '디스'는 과거에도 몇차례 있었던 일이어서 낯설지 않은 상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의 백종원 디스를 놓고 여론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을 비롯한 여론은 그의 느닷없는 백종원 디스에 반감을 보이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일부 비판층에서는 “황교익씨가 맛 칼럼리스트로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나친 자기오류에 빠져 있는 것 아니랴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대중의 이같은 지적에 황교익씨가 특정인과 특정사안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겸손하고 포용력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황교안의 잇단 디스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백종원은 정작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오히려 대중의 연민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황교익은 자신과 얽힌 논란과 관련 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수요미식회에서 내가 한 발언들은 근거가 다 있다”며 “익명의 네티즌이 악의적으로 왜곡 과장해 엉뚱한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에 내 발언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학자며 연구자 들이 나설 것이니 그런 것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 즈음은 네티즌들도 알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제 기자들이 네티즌의 악플을 퍼나르고 있다. 전문가를 통해 팩트 체크도 하지 않고 악플을 그냥 올리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온라인 공간에는 2015년 방송된 '불고기’편에서 불고기가 일본 ‘야끼니꾸’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황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네티즌들의 주장 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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