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연 먼저 떠난 아들 추억 눈물
이광기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연 먼저 떠난 아들 추억 눈물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8.10.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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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유현이 기자] 배우 이광기가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먼저 떠난 어린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광기의 절절한 아들 사랑을 다룬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기는 지난 2009년 7살이었던 아들 석규 군을 신종플루로 떠나보낸 아들 석규군을 떠올리며 회상에 잠겼다.

이광기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필이면 내 아이를.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내가 공인이라는 것도 싫더라. 내가 공인이 아니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우리 가족의 슬픔으로만 끝났을 텐데. 모두가 아는 일이 되어 버리니까 나를 짓누르는 게 더욱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광기는 “아내와 나는 죄를 진 느낌이었다. 갑작스럽게 아이를 떠나보냈다. 내 눈앞에서.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다. 병원에서 한없이 울었던 것 같다”라며 당시의 충격과 아픔을 전했다.

이광기는 현재 아들을 못잊어 주민등록등본 상에서 말소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먼저 자식을 보낸 아버지의 마음이 절절하다” “이광기씨 멋진 모습으로 연기활동 기대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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