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빈의 슈퍼리치] 금리 인상이 부동산에 미칠 영향(下)
[임광빈의 슈퍼리치] 금리 인상이 부동산에 미칠 영향(下)
  • 이슈인팩트
  • 승인 2018.10.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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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출처 임광빈

[이슈인팩트=임광빈 부동산/재테크 전문가] 한국은행의 과거 두 차례의 금리 인상시기가 있었다. 당시 인상과 관련한 요약표를 통해 부동산에 미친 영향과 흐름을 살펴본다.

1차 금리 인상기는 경기순환 주기가 회복기에서 호황기, 후퇴기로 국면으로 이동하는 시기였고, 2차 금리 인상기는 기준금리 인상 이전 회복기에서 인상 시작 시점에 호황기에 진입하였다가 이후 서서히 후퇴기로 이동하는 시기였다.

표2-출처 임광빈
표2-출처 임광빈

경제 성장률은 지금의 저성장 시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대출금리를 상승시켜 통상적으로 부동산 수요의 억제재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당시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 억제 정책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오르는 중에도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였으며 또한 경기 회복세 연장 국면에서의 수요 증가가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가계부채는 금리 인상에 따라 증가세가 둔화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기회복 국면과

금리 인상전의 저금리로 인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금리가 일정 수준에 도달 시까지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돼야 둔화되었다.

금리 인상은 앞에서 지면상 언급하지 못한 주식, 원 달러 환율, 물가 등 국가 경제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그 파급력은 상당하다 할 것이다.

과거 1,2 금리 인상기의 부동산은 그림에서와 같이 대출금리를 동반하게 된다.

표3-출처 임광빈
표3-출처 임광빈

이론적으로 다른 요인들이 같다면 금리 인상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 요인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다만 기준금리가 높아지더라도 경기가 회복 국면이거나 최소한 확장기라면 금리 부담은 없을 것이다. 그것을 배제하더라도 과거처럼 인상 초기부터 1% 인상 시까지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을 했던 것처럼 한은의 급격한 인상이 전제되지 않고 완만한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현 부동산 시장으로 감안하다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히 있다. 그것은 경제 성장률인데 1,2차 인상기의 경기 순환 국면과 지금의 경기 순환 국면은 다른 사이클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모델이 정부에서 언급한 것처럼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데 그 효과가 적시성 또한 의문시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표4-출처 임광빈
표4-출처 임광빈

부동산도 주식도 한국 경제의 펀드멘탈이 중요하다.

미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무역전쟁이 언제 끝날지 !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이탈 규모가 얼마나 더 될지 !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어느 정도 일지 ! 가 앞으로 우리가 지켜봐야 할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시장경제 흐름 속에 크고 작은 이벤트는 어느 국가든 존재한다.

미국을 보면 세계 대공황과 1,2차 세계대전, 월남전, 이라크 전, 서브 프라임 등의 큰 이벤트가 있었다.

한국 또한 큰 위기 없이 달려오다 IMF, 서브 프라임, 유럽 재정위기 등을 거치면서 시장의 확대와 체질의 개선을 이루어가고 있다.

지나친 낙관론자는 경계해야 한다. 만약 그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더 경계해야 할 사람은 지나친 비관론자이다.

왜냐하면 비관론으로 인한 개인이든 기업이든 기회의 상실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위에 좋은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말을 남기고 글을 마친다.

"인생에서 성취하는 것의 대부분은 내가 아는

사람과 나를 아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브라인언 트레이시-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임광빈 부동산.재테크 전문가

-건국대 졸업/학사장교 19기 임관

-전 푸르덴셜 증권 재직

-일반 기업체 부동산.재테크 강의 다수

-부동산.경제분야 전문 칼럼니스트

-이슈인팩트 부동산.재테크 편집자문위원

-현 부자의 노하우 대표강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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