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투표 시작…트럼프 중간평가 ‘결과는?’
미국 중간선거 투표 시작…트럼프 중간평가 ‘결과는?’
  • 최진경 기자
  • 승인 2018.1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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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목속 美 현지 언론, 상원 공화당·하원 민주당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kbs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kbs화면 캡처)

[이슈인팩트=최진경 기자]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미국 중간선가 현지 시간 6일 미 전역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적인 주목 속에 이번 선거 결과가 한반도 정책에 미칠 영향에 국내 관련 전문가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대체로 이번 선거 결과를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선거는 미 동부지역의 버몬트주에서 오전 5시 첫 투표가 시작됐으며 중부, 서부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주별로 오후 6~9시 종료된다.

50개 주마다 투표가 끝나는 대로 개표에 들어가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오후 1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자정(한국시간 7일 오후 2시) 무렵이면 최종 결과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5명과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정부 2년에 대한 심판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센데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대한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기존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승리하더라도 여건상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제동을 거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당의 지원을 업고 한반도 비핵화 정책 및 북미대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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