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화재 사상자 18명 발생…화재 원인 ‘난로’ 추정
종로 고시원 화재 사상자 18명 발생…화재 원인 ‘난로’ 추정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8.11.0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고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참고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슈인팩트=윤우란 기자]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 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난로 사용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께 종로구 관수동 인근 지상 한 고시원 건물 3층 출입구에서 불이나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 불은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돼 오전 7시께 꺼졌다.

사망자들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윤민규 종로소방서 지휘팀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에서 “내일(10일) 오전 10시 소방·경찰·전기·가스 등 유관기관이 합동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3층에서 발생했는데 불이 시작한 곳이 3층 출입구인지 출입구에서 가까운 방인지 정확하지 않다. 일부 목격자 진술을 통해 담뱃불과 난로로 인한 화재의 원인설이 나오고 있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중에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