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동영상 파문 성관계 영상 전 증권사 부사장 곤혹...지라시 도마
골프장 동영상 파문 성관계 영상 전 증권사 부사장 곤혹...지라시 도마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8.11.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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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폐해 또 반복되는가? 경찰 수사 착수
참고사진=유튜브 캡처
참고사진=유튜브 캡처

[이슈인팩트=윤우란 기자] 최근 온라인과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한 중년 남성의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이 확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이 전 증권사 부사장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일은 일각에서 무분별한 지라시의 폐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경찰의 수사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 씨(53)는 19일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근 증권가에는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이름의 동영상 파일과 함께 모 증권사 전직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이른바 ‘지라시’가 돌았다.

20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이 씨는 자신이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누가 나를 이렇게 해코지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영상의 남성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 논란의 동영상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로 올라 연관검색어에 해당 증권사의 이름이 등장하는 등 확산중이다. 이에 해당 증권사 측은 언론에 “동영상 속 인물은 전직 부사장과 동일 인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경찰은 지라시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포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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