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갑질?…승무원 갑질 의혹 구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갑질?…승무원 갑질 의혹 구설
  • 원용균 기자
  • 승인 2018.11.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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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측 자사 홈페이지 통해 입장문 발표 반박

[이슈이팩트=원용균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61)이 승무원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여객기 승무원을 상대로 외모 비하 발언 및 라면 갑질 횡포를 부렸다고 한 언론이 보도해 사실 여부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20일 JTBC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대한항공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그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1등석에 탑승했다. 문제는 서 회장이 이코노미석에 탄 회사 직원들을 1등석 전용 바(bar)로 부르면서 발생했다. 여객기 사무장이 이를 규정위반이라고 제지했고, 이후 서 회장이 승무원에게 막말을 했다는 것.

매체는 “(서 회장이) 왕복 티켓값이 1500만 원인데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냐고 따지고, 젊고 예쁜 승무원도 없다는 등 외모 비하성 발언도 했다는 것”이라며 “승무원을 향해 시종일관 반말로 하대하고 비속어를 썼다고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서 회장이 좌석으로 돌아갔지만, 상황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라면을 주문하더니 일부러 3차례나 다시 끓이도록 했다는 게 승무원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셀트리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통해 “서 회장은 컴플레인을 받을 만큼의 규정 위반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뜻을 사무장에게 전달했다”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지만 폭언이나 막말, 비속어 사용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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