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성룡(청룽)의 자서전 고해 “어두웠던 과거” 고백
[해외화제]성룡(청룽)의 자서전 고해 “어두웠던 과거” 고백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8.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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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도박, 성매매 일삼고 폭력적인 아빠였다"
중화권 스타 성룡(청룽)이 최근 자서전을 발간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해 화제다.(사진=채널A 캡처)
중화권 스타 성룡(청룽)이 최근 자서전을 발간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해 화제다.(사진=채널A 캡처)

[이슈인팩트=유현이 기자] 세계적인 홍콩의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이 자서전을 통해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해 주목받고 있다. 고해성사에 가까운 그의 비밀스러운 고백에 스타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2일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64세인 성룡은 오는 4일 출간될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에서 음주 운전과 도박, 성매매 등을 일삼았다면서 폭력적인 아빠이기도 했다고 털어놔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성룡은 자서전에서 항상 음주운전을 했고 하루 2번 교통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술회했다. 아침에는 포르쉐 차량을, 같은 날 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몰다가 각각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성룡은 가난하게 살다 스타가 되고 나서는 항상 거금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현금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한번 식사로 지인들에게 호기를 부리느라 밥값으로 200만 달러(24억 상당)를 쓴 적도 있다고 밝혔다.

중화권 스타 성룡(청룽)이 최근 자서전을 발간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해 화제다. 사진은 그가 출연한 영화 '취권'의 한 장면(사진=채널A 캡처)
중화권 스타 성룡(청룽)이 최근 자서전을 발간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해 화제다. 사진은 그가 출연한 영화 '취권'의 한 장면(사진=채널A 캡처)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홍콩의 노동자계급 가정에서 자란 성룡은 지난해 수입이 5천만달러(약 560억원)로 전 세계 영화배우 가운데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으로 돈이 많은 부호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의 개인 자산은 3억5천만달러로 알려져 있다.

성룡은 자서전에서 2016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을 받은 성룡은 자신이 “쓰레기”라고 인정하고,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맹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성룡의 이번 자서선 고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같은 중화권 스타인 주윤발이 평생 자신이 모은 전 재산 8100억을 사회에 환원 기부했다는 소식과 비교된다는 반응도 다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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