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장자연 사건 연루 ‘진실은?’...오너리스크 주가 악영향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장자연 사건 연루 ‘진실은?’...오너리스크 주가 악영향
  • 최진경 기자
  • 승인 2018.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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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진상조사단 참석자 증언 확보...권재진 전 법무장관도 동석 제기돼
참고사진=MBC PD수첩 캡처
참고사진=MBC PD수첩 캡처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고(故) 장자연씨 성 접대 현장에 전 권재진 법무장관과 합석했다는 의혹과 정황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고 장자연 씨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이 회사 회장이 합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로 진실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사건은 현재 대검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관련 보도로 주가가 주춤하는 등 상황에 따라 오너리스크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6일 법조계 및 주류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의 장씨와의 술자리 동석 정황이 속속 들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일 MBC는 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씨가 지난 2008년 가을 방용훈 조선일보 사장을 만난 술자리에 박문덕(68) 하이트진로 회장과 권재진(65) 전 법무부 장관도 함께 있었다는 참석자의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했다.

또 복수의 언론이 대검 조사단이 파악하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2008년 9월 또는 비슷한 시기에 방용훈 사장은 장씨와 만났는데 이 자리엔 박문덕 회장과 권재진 전 장관, 전직 탤런트이자 장씨와 가까운 고아무개씨 등도 합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대검 조사단은 향후 장씨와의 술자리에 동석한 의혹이 제기된 이들에 대한 관련한 조사를 순차적으로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 박문덕 회장의 연루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트진로는 증권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 내린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장씨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논란이 된 사건이다. 이후 검찰의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재조명되고 있으며 당시 2007년과 2008년 청담동 일대에서 가졌다는 술접대와 성접대 자리에 참석했다는 북수의 정재계 및 언론계 인사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박문덕 하이트진로 사장의 경우 지난 2008년 가을 술자리에 장씨를 만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지난 7월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과거 박 회장이 장씨에게 1000만원을 건네며 ‘김밥값’이라고 한 내용과 2008년 1월 박 회장과 장씨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세부로 향한 내용을 보도해 박 회장의 장씨 연루설의 진실과 사실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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