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사의 왜? ‘J노믹스’ 설계자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사의 왜? ‘J노믹스’ 설계자
  • 이준 기자
  • 승인 2018.12.0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광두 부의장.(사진출처=포털 다음)
김광두 부의장(사진=포털 다음)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 설계자로 알려진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청와대 및 정치권에 따르면 김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으로 대표되는 경제 정책에 시종 쓴 소리를 하다 전격 추진하자 쓴소리를 해왔다. 일각에서는 김 부의장이 현 정부의 중요 경제정책에 제동을 거는데 불편을 느낀데 따른 김 부의장의 자진 사의 표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은 사실에 대해 “맞다”고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통령 경제자문기관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장직을 맡아 수행해 왔다.

김 부의장은 이른바 ‘J노믹스’ 설계자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며 청와대와 대립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자신의 건의가 수용되지 않은데 따른 불만이 직접적인 사의표명의 이유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