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과천’ 확정...서울 30분 거리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과천’ 확정...서울 30분 거리
  • 최진경 기자
  • 승인 2018.12.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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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등 교통망 확충...서울 출퇴근 30분 ‘자족형 도시’ 전망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사진출처=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사진출처=국토교통부)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정부가 19일 기대를 모았던 ‘3기 신도시’ 4곳을 확정 발표했다. 대상지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으로 자족형 도시건설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100만㎡ 이상 4곳(12만2000호), 100만㎡ 이하 6곳, 10만㎡ 이하 31곳에서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규모 신도시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등 4곳으로, 정부는 선(先)교통 후(後)개발에 방점을 두고 택지별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내놨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에서 서울 출퇴근 거리가 30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도시는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2㎞이내 신규택지로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에 해당한다.

이들 4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입지해 있으며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동시에 3기 신도시개발에 따른 투기방지 방안도 밝혔다.

향후 개발예정 지역과 GTX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의 집값·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한다. 또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은 물론 투기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 지정해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에 지정한 신도시 택지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며 “광역교통망을 충분히 갖춰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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