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열의 4차산업혁명]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양수열의 4차산업혁명]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 이슈인팩트
  • 승인 2018.1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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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온페이스 대표
양수열 온페이스 대표

[이슈인팩트 전문가칼럼=양수열 온페이스 대표]

2014년 CES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인 디터체체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자동차는 기름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린다.”

자동차 개발하는데 몇 년 동안 수천억이 들어갑니다. 이런 자동차 개발비에 절반이 넘게 들어가는 게 차량 전자제어장치 등 소프트웨어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라는 게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장치들이 들어갑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SCC, Smart Cruise Control)이라고, 앞 차와의 간격이 좁아지면 속도를 줄이는 첨단 시스템이고, 전방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 Lane Keeping Assist)등 첨단 시스템등이 모여서 이런 ADAS 시스템이란 걸 구성합니다.

요즘 이런 자율주행 관련 레벨2 수준을 지원하는 차량들이 많은데, 각각의 차량들을 실제로 타고 관련 기능을 사용해보면, 미묘하게 작동하는 부분과 주행보조를 하는 수준 또한 많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차량가격의 차이, 브랜드의 차이 등도 있지만, 각각의 차량 제조사의 ADAS SW 구현 수준의 차이도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 유수의 자동차 회사가 포털에 연구조직에서 AI를 하던 임원급 연구진을 채용하고 이런 자율주행차를 연구하는 별도의 조직까지 신설하는 등 소프트웨어 인력(AI 연구인력 포함)들을 대거 채용소식을 올렸습니다. 이유는 이제 자동차회사에서도 소프트웨어 혁신 없이 제조 혁신의 외바퀴로 글로벌 경쟁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일반적인 센서를 쓰더라도 그 센서 값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가 충분히 인텔리전트 하다면, 지금의 자율주행 수준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조 쪽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단가 경쟁력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은 비단 자동차 회사에만 국한되지 않을 겁니다. 지켜보세요. 우리는 앞으로 이런 일들을 신문이나 매체에서 더 많이 보게 될 겁니다.

▷ 양수열

- 한국인 최초 자바 챔피언

- SW 산업발전 유공 정보통신부장관 표창(개발자 커뮤니티 최초)

- 한국인 최초 Oracle ACE(apps 부문) 선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마에스트로 멘토

-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오픈 커뮤니티 커미터

- 現 온페이스(http://www.onface.kr/sub/index.php) 대표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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