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도 방송 재개 ‘유시민 팟캐스트·유튜브’ 오픈 '정치재개는 노우'
유시민도 방송 재개 ‘유시민 팟캐스트·유튜브’ 오픈 '정치재개는 노우'
  • 이준 기자
  • 승인 2018.12.2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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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사진=JTBC 화면 캡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사진=JTBC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유시민은 유시민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방송과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이슈들을 중심으로 방송소재로 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물로 진행도 본인이 직접 맡는다. 일각에서는 최근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방송 ‘홍카콜라TV’를 열어 활동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대학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우리 재단이 팟캐스트를 하나 하기로 했다. 진행은 제가 한다”며 “다만 준비 과정이라 며칠 첫 업로드하느냐, 누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오냐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팟캐스트뿐 아니라 유튜브 방송도 예고한했다. 유 이사장은 방송을 재개하는 배경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잘못된 사실로 비방하는 것에 마땅한 대처법이 없다. 성명을 낸다고 해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로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물론 그것만으로 팟캐스트를 할 순 없다”며 “‘어용지식인’을 은퇴했는데 다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 정책 이슈들이 있다. 이에 대한 보도들을 챙겨보고 있으면 참으로 갑갑하다”고 밝혔다.

그는 “반지성주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혹세무민 보도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이런 것들을 정리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팟캐스트 운영이 정계 복귀의 신호탄으로 보는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또 “팟캐스트를 한다고 하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맡아서 밑자락 깐 다음 몸풀기한다’고 보도가 나올 것 같다”며 자신의 정치재개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기도 했다.

또 최근 증시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유시민 테마주’와 관련해서는 “한마디로 ‘그거 다 사기’”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를 하고 있기는 하다. 대주주가 제가 생갈할 때는 괜찮은 일을 하려고 해서 그런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까 맡은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은 대학 때 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곳도 있고 알던 분이 사외이사로 있는 곳도 있지만 저는 그분들 전화번호도 모른다. 제가 선거도 나갈 것도 아닌데 장난치는거다. 저를 좀 그만 괴롭히십시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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