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하종필 중원대 교수] 농촌, 어촌, 산촌에서 수확하고 건져 올린 다양한 곳의 물품이 그대로 혹은 어느 정도 가공한 생태로 모여들어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시장(市場)이라 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공간이 도시(都市)다.
물품(物品)이 모이는 곳에 사려거나 팔기위해 사람이 모여든다. 그냥 구경하러 들르기도 한다. 지갑을 열고 닫을지는 구경하면서 결정을 할 일이다.
가게가 들어서고 잠잘 건물, 놀이 시설도 들어서면서 상권(商圈)이 이루어진다. 눈에 잘 뜨이고 붐비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잘 보이지 않고 조용한 곳도 있다. 상권이 이루어 진 곳은 모든 것이 비싸고 거기서 멀어질수록 싸기 때문에 가진 사람과 못가진 사람의 차이가 일어난다.
어두운 밤의 나방들처럼 밝은 곳을 향해 너도 나도 중심지로 몰려들어 인산인해, 불야성을 이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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