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 조부 ‘효도사기’ 논란 진실 공방
배우 신동욱 조부 ‘효도사기’ 논란 진실 공방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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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측 “조부 '효도사기' 주장은 허위사실…소송 중”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배우 신동욱 측이 조부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여 진실공방이 진행되고 있다. 조부 신모 씨가 손자 신동욱씨가 재산을 받은 후 대가인 효도를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신동욱씨측은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2일 TV조선 뉴스9은 신동욱의 조부인 96세 신모 씨가 손자를 상대로 일명 ‘효도 사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신동욱 조부가 효도를 전제로 손자인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고 지난해 7월에는 퇴거 통보를 보냈다며 분노, 재산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동욱 측은 즉각 반박한 상태다. 신동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율의 송평수 변호사는 “신동욱은 현재 조부와 소송 중에 있다. 신동욱과 조부 간의 소유권 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 신동욱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가족 구성원 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과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이다”고 했다.

또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며 “조부와 신동욱은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 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 씨와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양측간 공방속에 신동욱이 여자친구를 통해 조부에게 집을 비우라고 통보한 것은 물론, 90세를 넘긴 조부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부의 폭력이 있었다는 신동욱 측의 입장의 진위는 현재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여론과 네티즌의 반응은 대체로 신동욱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진 자체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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