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지만원 나경원 향언 욕설.폭언 파문
보수논객 지만원 나경원 향언 욕설.폭언 파문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1.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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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 '5.18 진상조사위원' 포함 놓고 갈등중 불거져
참고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참고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폭언과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YTN은 한국당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극우 보수논객 지만원 씨가 최근 공개석상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거친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 씨는 지난 5일 태극기 집회 연설을 통해 전날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한 명과 함께 나 원내대표와 만났다고 밝힌 뒤 나 원내대표가 본인을 조사위원에서 배제하려 한다며 여러 차례 욕설 섞인 폭언을 쏟아냈다.

지 씨의 나 대표에 대한 원색적인 폭언과 욕설 배경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신에 대해 조사위원으로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유한국당 측은 지만원씨의 극우 보수성향에 부담을 느끼고 5·18 진상조사위원에 포함할지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오늘 추천위원을 발표하려던 나 원내대표는 전임 지도부에서 정리한 후보 명단에 당내 이견이 많고 추가 모집의 필요성까지 제기된다며 위원 발표를 연기했다.

한편 지만원씨는 육군사관학교 22기 출신으로 안전기획부 정책보좌관, 국방연구원 책임연구 위원 등을 거친 후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현재 각종 보수 관련 집회에 단골로 참석하고 있고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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