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문대통령’...지지율도 2주째 상승중
1월 2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문대통령’...지지율도 2주째 상승중
  • 이준 기자
  • 승인 2019.01.14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트위터
사진제공=트위터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월 4일 ~ 1월 10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문대통령’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내외신 기자 200여 명과 진행한 ‘2019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관심이 모인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에서도 2주째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사회와 진행, 답변을 맡으면서 ‘사회자’, ‘기자회견’ 키워드가 연관어 최상위에 올랐다. 기자 회견은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의 주요 안건을 담으며 예정 시간보다 10분을 초과해 진행될 정도로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트위터에서는 문 대통령의 기자 회견 내용에 대한 관심이 모이며, 회견이 열린 하루 동안 ‘기자회견’ 키워드가 약 4만 3천 건 언급됐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면서 ‘방탄소년단’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pop, 드라마 등 한류 문화에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저력입니다”며 “제2의 방탄소년단, 제3의 한류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게 경쟁하고,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가 담긴 영상 트윗이 인기를 얻었으며, 관련된 한 트윗은 마음에 들어요 1만 건 이상과 리트윗 6천5백 건을 기록했다.

회견에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가 “현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말한 것이 이목을 끌며 ‘경제’, ‘자신감’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김 기자의 발언이 담긴 기사가 활발히 공유 됐으며 ‘경제’, ‘자신감’ 키워드가 담긴 트윗은 5천 건 가량 확인됐다.

국내 양성 불평등 문제에 대한 외신 기자의 질문과 문 대통령 답변도 다수 언급되며 ‘외신기자’와 ‘답변’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외신 기자는 “한국 내 성 격차가 매우 심한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 즉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조치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온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트위터 상에서는 문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 “만족할 내용은 아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