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칼부림사건 “10대들 소액절도사건서 비롯...경찰 부적절 대응 논란”
암사역 칼부림사건 “10대들 소액절도사건서 비롯...경찰 부적절 대응 논란”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9.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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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암사동 칼부림 사건’으로 불리우고 있는 13일 벌어진 암사역 사건이 10대들의 소액절도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사건이 터지고 최초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가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공권력 침 치안부재 논란으로까지 확산중이다.

14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흉기로 친구를 찌른 한모(19)군에 대해 특수절도 및 특가법상 보복상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군은 전날 오후 7시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출구 앞 도로에서 친구 박모(18)군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군은 같은 날 오전 4시쯤 친구 박군과 함께 강동구 소재 공영주차장 정산소,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붙잡혔고, 훔친 금품이 5만원 상당인 것으로 밝혔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박군은 한군에게 경찰에게 둘의 범행 공모 사실을 자백했고 이에 격분한 한군이 박 군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경찰이 소극적인 대응을 탓하는 여론의 목소리도 높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들의 무장 강화를 청원합니다”, “경찰의 공권력을 강화해주세요” 등의 청원 글이 올라오며 불안한 공권력 부재를 탓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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