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육성재 학사부정 인정...비투비.비스트등 학위 취소
동신대학교 육성재 학사부정 인정...비투비.비스트등 학위 취소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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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사진=sbs 화면 캡처
육성재. 사진=s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전남 나주 소재 동신대학교가 연예인 학사특혜 논란으로 시끄럽다. 가수 육성재와 아이돌 그룹 비투비, 비스트 등 멤버들이 이 사건으로 학위가 취소됐다.

교육부가 14일 오전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사 부정으로 적발된 동신대학교가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1차 회의 결과, 앞서 학사비리 의혹이 불거진 동신대학교와 부산경상대학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동신대학교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들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하고 학점을 부여했다. 이 일에 연루된 이들은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비스트 장현승,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가수 추가열 등 총 7명이다.

이밖에도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학점과 학위를 받았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과 학위 취소를 동신대에 요구하고 관련자 경고도 요구했다.

동신대학교는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해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들 문제가 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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