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탱크작업중 추락사 ‘원인 미정’ 조사중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탱크작업중 추락사 ‘원인 미정’ 조사중
  • 최양수 기자
  • 승인 2019.01.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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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옥포조선소 25일 오전 발생 현장 사망..사측 “작업 투입 아닌 곳에서 발견”
25일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사고가 일어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사진출처=대우조선해양)
25일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사고가 일어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사진=대우조선해양)

[이슈인팩트 최양수 기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에서 25일 40대 하청노동자의 추락사망사고 발생해 사고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고 직후 현지 경찰과 노동부 관련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원인 미상’인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현지 홍보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5일 오전 11시 20분경 하청업체 소속 A(48)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옥포조선소 4번포드 카고탱크에 데크 하부 족장에 있다가 추락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현지 홍보 담당자는 “사망한 인원은 협력사 도장업무 담당자로, 4개로 구성된 유조선 기름탱크 작업장에서 벌어진 일이다”면서 “이날 작업이 진행된 곳은 2번 탱크인데 사체가 발견된 곳은 4번 탱크에서 작업도구도 없이 발견돼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카고탱크 작업중에는 통상 작업 성격에 따라 2~8명이 투입되고 탱크 높이만 20~30m가 된다"고 말해 작업의 위험성을 짐작케 했다.   

이어 “사고 직후 사고현장에 경찰과 노동부 관계자가 사고조사를 마친 후 사고원인을 ‘원인 미상’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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