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전당대회, 새 선장은 누구? 시작부터 ‘어수선’
한국당 오늘 전당대회, 새 선장은 누구? 시작부터 ‘어수선’
  • 이준 기자
  • 승인 2019.02.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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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김진태 치열한 경합...1강2중속 막판 변수 가능성
자유한국당 당권을 놓고 경합중인 오세훈, 황교안, 김진태 후보.(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당권을 놓고 경합중인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을 새 선장을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시부터 열린다. 한국당은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할 새 지도부인 당 대표 1명과 4명의 최고위원, 1명의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권을 놓고 황교안·오세훈·김진태 세 명의 후보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고 대체적으로 1강 2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황굥안 후보가 전반적으로 당 내의 지지 기반이 넓은 가운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반 국민여론조사와 대중성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막판 반전도 기대 돼 승부는 끝까지 예측불허 상황이다. 또 김진태 후보가 태극기 부대의 응원에 힘 입어 막판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도 점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모바일 사전 투표와 시·군·구 현장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완료됐으며, 이날 진행될 대의원의 현장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대의원 현장투표는 오후 4시 30분경부터 약 2시간가량 이어지며 투표 결과는 사전투표 결과에 합산돼 70% 비율로 반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24일 이뤄진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 지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오후 7시쯤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오후 2시 전당대회 시작을 앞둔 일산 킨텍스 입구가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시위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전당대회 출입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촛불대학생·청년들’이라 주장하는 사람 50여명이 기습적으로 시위를 시작하면서 시작부터 어수서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들과 한국당 전당대회 행사 관계자와 지지자들로 보이는 이들과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뒤엉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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