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대화를 나누는 방법
[하종필의 생각대로 톡톡] 대화를 나누는 방법
  • 이슈인팩트
  • 승인 2019.03.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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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필 중원대 교수(본지 편집자문위원)
하종필 중원대 교수(본지 편집자문위원)

[이슈인팩트 하종필 중원대 교수] 사람들은 음성(音聲) 기관을 작동하여 상대방과 대화를 나눈다. 밥상머리에서 하기도 하고 앉아서, 혹은 서서 하기도 한다. 낮은 목소리가 있고 귀에 대고 남이 듣지 못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하기도 하고 큰소리로 떠들다시피 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눈이나 손으로 뜻을 전하고 이해한다.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입장을 알리기 위함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을 설득하여 내 편으로 만든다.

그러나 말을 많이 함으로써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때가 있다. 믿음성이 약해지고 “왜 저렇게 말을 많이 하지?, 무언가 이상한데ㆍㆍㆍ” 라며 의심을 받을 수 있다.

한 번 말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는 없다. 상대가 이해해서 받아들이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툼으로 이어진다.

나의 뜻을 일방적으로 알리고 강요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더 많이 듣고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좋은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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