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11일 재판 받으러 광주 간다
전두환 11일 재판 받으러 광주 간다
  • 이준 기자
  • 승인 2019.03.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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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법원 출석 부인 이순자도 동행...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전 전 대통령.(JTBC 화면 캡처)
전두환 전 전 대통령.(JTBC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재판 참여를 거부해왔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법원 출석을 결정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전남 광주 소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인 재판에 잇달아 출석을 거부해왔다.

광주지법은 7일 “전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동석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일 재판부에 “부인 이순자씨와의 동석을 허가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법원은 전 전대통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부인 이씨의 동석을 허가했다. 이에따라 전 전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에서 예정된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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