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억원 넘는 고소득 직장인 2500명...주로 ‘CEO.재벌총수’
월급 1억원 넘는 고소득 직장인 2500명...주로 ‘CEO.재벌총수’
  • 김유원 기자
  • 승인 2019.03.1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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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전주 사옥 전경.(사진출처=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전주 사옥 전경.(사진출처=국민연금공단)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월급만 1억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이 2500명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대기업 임원이나 전문경영인(CEO), 재벌총수들이 고액 연봉을 받았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보수월액 보험료'로 2018년 12월 기준 최고액인 월 310만원가량(본인부담금)을 내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는 2495명으로 25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직장 가입자 1천690만6천786명의 0.014%에 해당한다. 보수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 대가로 받는 보수에 매기는 건보료를 말한다.

이런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으로 지난해 7월 이전까지만 해도 월급으로 매달 7810만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직장인만 월 239만원을 냈었다. 건보료는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라 가입자가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이면 상한 금액만 낸다.

이같은 자동 조정장치에 따라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2019년 1월부터는 월 318만2760원으로 올랐다.

그러면서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물리는 기준소득(월 7810만원 이상)도 폐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310만원가량)을 내는 직장 가입자는 매달 9900여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고소득자들이다.

원칙적으로 월 보험료는 소득이나 보수에다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해서 산출한다. 2019년 직장인의 건강보험료율은 보수월액의 6.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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