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 2명 낙마...조동호 임명 철회.최정호 자진 사퇴
장관 후보 2명 낙마...조동호 임명 철회.최정호 자진 사퇴
  • 이준 기자
  • 승인 2019.03.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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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말 긴급회의서 결정...장관후부 7명중 2명 낙오
청와대로부터 임명철회가 확정된 조동호 과학기술부장관 후보자(sbs 화면캡처)
청와대로부터 임명철회가 확정된 조동호 과학기술부장관 후보자(sbs 화면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청와대는 31일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이에 앞서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장관 후보자 2명이 동시에 낙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동호 과기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전격 철회했고 현 정부 들어 장관후보자 직접 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자진사퇴했다.

인사청문회 이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장관후보자 강력반대와 김의겸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자진사퇴하는등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국 경색을 막기위한 청와대의 어쩔수 없는 조치로 풀이된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의 끝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최정호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 논란이 확산하자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이로써 청와대가 내정한 7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이 낙마하는 불운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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