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강원 산불 재난지역 선포 대통령께 건의” 총리 수첩도 화제
이낙연 총리 “강원 산불 재난지역 선포 대통령께 건의” 총리 수첩도 화제
  • 이준 기자
  • 승인 2019.04.0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출처=이 총리 트위터)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출처=이 총리 트위터)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국가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형산불로 신음하는 강원도 고성 속초 일대 참화사태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통령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총리는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를 놀라게 한 강원도 산불이 하루 만에 불길이 잡혔다”라며 “산불의 규모나 위력에 비하면 진화가 빠른 편이었다. 그러나 많은 피해와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늘은 1∼3단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4단계 복구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이후 내주에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5단계 제도보완은 복구 지원을 해가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 “목숨을 잃은 분이 1명, 부상자가 11명이었는데 10명은 귀가하시고 1명만 병원에 계신다”라며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그러나 하루 만에 큰불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상 최대 규모의 진화 작전이 체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총리는 본인의 수첩에 꼼꼼히 적은 오늘부터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5단계를 나눠 설명, 1단계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는 현지에서 차질 없이 해달라”고 당부하는 열정적인 업무 모습으로 국민적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