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INFO] 서울 집값 내년에 떨어진다 “전문가 10명중 6명” 전망
[부동산 INFO] 서울 집값 내년에 떨어진다 “전문가 10명중 6명” 전망
  • 최진경 기자
  • 승인 2019.04.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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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 영향
참고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참고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은 내년 서울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에 대한 부동산 수요층의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 경제동향’ 4월호에 실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1분기 부동산 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 106명 중 59.4%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 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예상은 24.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16%였다.

서울 부동산 가격 하락률이 2.5% 미만일 것이란 답이 38.7%로 가장 많았다. 하락률이 2.5% 이상에서 5% 미만일 것이란 응답은 13.2%, 하락률이 5% 이상일 것이란 응답자는 7.5%였다.

또 비수도권의 1년 뒤 주택매매 가격은 응답자의 73%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일한 수준일 것이란 응답은 13.2%였고, 상승할 것이란 답은 3.8%에 불과했다.

KDI는 “최근 주택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전망의 무게추도 하락 쪽으로 더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서울 주택매매 가격의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는 의견이 엇갈렸다. ‘높음’이라는 답은 31.1%, ‘낮음’은 29.2%, ‘적정’은 28.3%로 비슷했다. ‘매우 높음’은 8.5%, ‘매우 낮음’은 2.8%였다.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강화된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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