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임명 후폭풍 ‘자유한국당 장외 집회’ 정국 경색
이미선 임명 후폭풍 ‘자유한국당 장외 집회’ 정국 경색
  • 이준 기자
  • 승인 2019.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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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STOP’ vs 민주당 ‘민생국회 외면’ 강대강 대치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한국당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강행에 따른 반발로 장외집회에 나서며 정국이 경색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우즈베키스탄 해외순방중 이미선 후보에 대한 전자결제를 통해 임명승인을 결정하자 한국당은 20일 오늘 대규모 장외집회를 통해 현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에대해 “자유한국당이 민생국회를 외면하고 있다”고 견제에 나서며 강대강 대치국면을 연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0일 오후 문재인 정부의 잇따른 인사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정권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경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집회를 열고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자리에 대선 캠프 출신 인사 임명을 강행하는 것도 모자라 코드 재판관 임명으로 헌재를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황 대표는 앞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 대참사가 발생했고 ‘인사독재’를 봤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며 “국민 여러분, 말로 하지 않겠다. 이제 행동으로 하겠다”고 강성 투쟁을 예고했다.

이와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국당의 장외집회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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