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에이미 녹취록 공개...진실공방 끝 애꿎은 피해 휘성 몫?
휘성, 에이미 녹취록 공개...진실공방 끝 애꿎은 피해 휘성 몫?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4.20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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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참고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휘성이 에이미와 함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데 대한 강한 반발의 의미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고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급약처방을 내린 것이라는 풀이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며 “다음 대화는 지난 17일 휘성의 반박보도 후 오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다. 에이미 본인이 직접 휘성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먼저 연락했음을 강조해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휘성은 19일 리얼슬로우컴퍼니 유튜브 계정을 통해 에이미, 제 3자인 ㄴ씨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올렸다.

에이미는 최근 SNS에 자신이 마약 복용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을 당시 남성 연예인 ㄱ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남겼다.

방송에서 웃음을 띠며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고 있는 있는 ㄱ씨에 분노하며 자신에게 그러면 안 됐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물었다.

이후 글에 언급된 몇 가지 단서를 통해 누리꾼들은 ㄱ씨를 휘성으로 추측했고, 갑작스러운 마약 투약, 성폭행 사주 등의 논란으로 휘성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휘성은 이후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위해 제3의 인물과 통화했고, 이후 다시 에이미와 통화했다. 제3자와 휘성의 통화 내용을 알게 된 에이미는 "내가 쓰레기로 느껴진다"고 사과했고, 휘성은 흐느끼면서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믿질 않는다. 콘서트까지 취소됐다"며 "이제 난 무슨 일을 하고 사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에이미는 "날 용서해달라. 내가 욕먹더라도 돌려놓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휘성은 눈물을 흘렸다.

휘성은 이번 에이미의 발언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콘서트까지 취소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에이미의 오해로 일어난 일이었다는 녹취록이 공개됨에 따라 상황이 역전되는 분위기다.

이에 에이미는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며 게시물을 삭제한다고 밝힌 후 현재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현재 관련 기사에 “더이상 마녀사냥은 없어야 한다” “에이미의 경솔한 발언에 애꿎은 휘성만 피해를 입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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