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돋보기] 王의 남자 양정철 컴백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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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5.13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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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복귀...14일 민주연구원장 취임
文정권 2년차 내년총선 밑그림 지휘할듯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사진출처=양정철 원장 제공)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사진출처=양정철 원장 제공)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중 측근으로 분류되는 왕의 남자이자 文의 남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정치권으로 돌아왔다.

문재인 정부 태동의 핵심 키맨 역할을 도맡아왔던 양 전 기획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 정권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다며 자진해 측근 자리에서 벗어나 그동안 야인으로 생활해 왔다. 그가 자신의 정치적 탯줄터이자 고향인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를 알린 것이다. 

집권 2년차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경제실정에 대한 집중추궁을 받으며 주춤하고 있는 현 정권에 그의 컴백이 어떤 힘이 될지 정치권 안팎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내년 4월 있을 21대 총선에 대비해 그의 정치적 키 플레이어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양 전 기획관의 복귀 명분은 당연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한 촛불 혁명의 완성이다.

당장 오늘(13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 첫 출근했다.

양 전 비서관은 14일 민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사실상 내년 총선 전반의 전략과 판을 짜고 지원하는 병참기지이자 사실상의 최전선 지휘소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 민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김민석 원장 이임식에 참석, 연구원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다. 취임과 더불어 기관을 총선 싱크탱크이자 지휘부의 역할로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정철 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복귀 움직임과 함께 언론과의 접촉에서 “연구원을 총선 병참기지로 만들어 당에 좋은 정책·인재가 넘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의욕을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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