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내홍 극심 위기의 손학규...오늘 최고위 퇴진 기로
바른미래당 내홍 극심 위기의 손학규...오늘 최고위 퇴진 기로
  • 이준 기자
  • 승인 2019.05.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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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24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손학규 현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세력과 손대표 측간 공방을 벌일 예정으로, 손 대표로서는 퇴진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여의도 소식통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9시 퇴진파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최고위는 지난 21일 퇴진파 최고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손 대표가 받아들인 임시 최고위원회의다.

앞선 최고위 회의에서는 손 대표가 퇴진파들이 지명최고위 2명 임명철회 등 주요 유구안에 대해 모두 거부해 퇴진파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난 최고위원회에서 손 대표가 최고위원들이 요구한 안건 상정을 거부하는 것은 당무 거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퇴진파들의 거센 퇴진 압박에 손 대표가 퇴진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손 대표 역시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만큼 끝까지 퇴진을 고사할 경우 당의 내홍은 기약 없이 지속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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