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BBQ 세무조사중 ‘역외탈세’ 의혹...윤홍근 회장 검찰 송치 임박
국세청 BBQ 세무조사중 ‘역외탈세’ 의혹...윤홍근 회장 검찰 송치 임박
  • 원용균 기자
  • 승인 2019.05.2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회장, 회삿돈 자녀유학비 충당 의혹 경찰 조사중 곧 검 송치 예정
국세청으로부터 역외탈세 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BBQ그룹 윤홍근 회장.(사진출처=제네시스 BBQ)
국세청으로부터 역외탈세 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BBQ그룹 윤홍근 회장.(사진출처=제네시스 BBQ)

[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국세청으로부터 ‘역외탈세’ 의혹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홍근 회장이 해외 유학중인 자녀의 유학비를 회삿돈으로 지원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27일 노컷뉴스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BBQ본사에 직원 20여명을 투입해 각종 회계자료 등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세무조사는 비정기세무조사로, BBQ의 역외탈세에 중점을 두고 재무 상황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는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로 BBQ를 조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경찰은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 자금 등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네시스 BBQ 윤홍근 회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의혹수사를 진행중이며 윤 회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다음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해외 자회사와 관련해 해외 외환거래 등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 BBQ 측은 “6개월에 걸쳐 경찰 수사 중이라 경찰이 수시로 사내에 드나들고 있어 와전된 거 같다”고 언론을 통해 입장을 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