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의 여자 김희영 급 화제...공식 사모님 노소영과는 이혼소송중
SK 최태원의 여자 김희영 급 화제...공식 사모님 노소영과는 이혼소송중
  • 원용균 기자
  • 승인 2019.05.29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출처=SK)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출처=SK)

[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녀 김희영씨가 포털을 중심으로 실검에 오르며 화제다. 이유를 추적해보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소셜밸류커낵트(SOVAC) 2019’에서 ‘그녀’를 거론한 것이 화제의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서 ‘그녀’는 현재 최 회장과 동거중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28일 당일 행사장에서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이라고 김 이사장을 소개했다. 김 이사장이 이날 참석자들과의 대담에서 ‘인간 최태원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언급됐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공감능력이 제로였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까. 사람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일로 보다보니 내 가슴은 텅 빈 것 같았다”라며 “그 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제가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 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했다”고 김 이사장과의 만남 당시를 회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영 이사장은 최 회장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 이사장이 최 회장과 같은 장소에서 함께 모습을 노출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희영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티앤씨재단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익재단으로, 2017년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이 공동 설립했다. 재단의 이름은 두 사람의 영어 이름의 이니셜인 ‘T’와 ‘C’를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언론을 통해 스스로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과 부인인 노소영씨와 이혼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해 재계 안팎의 뜨거운 이슈를 제공한 바 있다.

최 회장의 내연녀로 알려진 김희영 이사장은 1975년생으로, 미국시민권자 자격을 갖고 있다, 최 회장과의 사이에는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개로 최태원 회장은 법적인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는 현재 긴 이혼소송중이다. 노소영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