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 오늘 두 번째 깜짝 조우...무슨 얘기 나눴나?
문재인-김정은 오늘 두 번째 깜짝 조우...무슨 얘기 나눴나?
  • 이준 기자
  • 승인 2018.05.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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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놀란 2차 남북정상회동...문 대통령 내일 회담결과 발표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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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이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깜짝 2차회동을 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전 언론에 통지도 없이 전격 제트 작전 식으로 열린 이날 두 사람의 회동에 최근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번복에 따른 한반도 불안 모드에 새 전기 마련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결과를 내일(27일) 오전에 국민에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3시부터 시작돼 2시간 동안 이뤄진 회담에는 남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헤어질 때 통일각 앞에서 포옹하기도 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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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동에서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를 알렸고, 곧이어 다시 북·미간 대화가 재개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간 사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위한 접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 수석은 이날 회동과 관련,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회담 내용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동 결과를 오는 27일 오전 10시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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