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LG家 망신살 3세 구본현 주가조작 수사중 해외도피 ‘적색수배’
범 LG家 망신살 3세 구본현 주가조작 수사중 해외도피 ‘적색수배’
  • 원용균 기자
  • 승인 2019.06.12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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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적색수배 된 LG가 3세 구본현씨.
인터폴 적색수배 된 LG가 3세 구본현씨.

[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범 LG가(家) 3세 구본현(51)씨가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24일 알려져 망신살이 뻗쳤다.

12일 서울남부지검은 구씨가 수사를 받던 도중 작년 10월 네덜란드로 출국했으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구본현씨는 범LG가(家) 3세로 전 엑사이엔씨 대표다. 구자경 LG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의 아들이자 구자경 회장의 조카다.

구씨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를 인수하고, 공범인 페이퍼컴퍼니 임원들과 서로 주식을 고가에 사고팔아 시세를 조작하고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구씨는 앞서 2007년 신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 139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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