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발생] 니가타현 진도6...쓰나미까지 초강력 지진
[일본 지진 발생] 니가타현 진도6...쓰나미까지 초강력 지진
  • 이준 기자
  • 승인 2019.06.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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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참고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일본 니가타(新潟)현 인근 해상에서 18일 밤 규모 6.8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지진 발생 2시간30분 후 쓰나미주의보는 해제됐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밤 10시 22분께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 최대 진도 6강(强), 야마가타(山形)현 쓰루오카시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표했으나 이후 해제했다.

이번 지진은 300k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0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JR동일본은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 니가타현 등에 위치한 원전도 운전을 정지했다.

니가타현 재난관리사무소는 임시대피소를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이 지역에서의 가능한 구조 작업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 경계 태세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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