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롯데마트 식품관리 엉망...음식에 철심.새우꼬리 나와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식품관리 엉망...음식에 철심.새우꼬리 나와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7.0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위 유통 대기업 롯데 식품 부실 관리 ‘민낯’
참고사진=YTN 보도 화면 캡처
참고사진=YTN 보도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국내 1위 유통 대기업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식당에서 음식에 철심이 나오고 포장음식엔 새우꼬리만 담겨 있는 등 부실한 식품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7일 YTN은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식당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다른 사람이 먹다 버린 새우 꼬리와 길이 6cm가 넘는 철심이 나온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지난 5월 17일 퇴근길에 롯데마트 한 지점의 조리 식품코너에서 새우튀김 등을 산 한 소비자가 집에 도착해 비닐을 뜯어보니 튀김 용기 안에 있는 소스 통에, 소스는 거의 없고 먹고 버린 새우튀김 꼬리만 있었다고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새우튀김을 직접 튀겨서 판매한 롯데마트 측은 직원들의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런가하면 또 롯데백화점 푸드코트에서는 지난달 10일 한 고객이 비빔냉면을 먹다가 6cm가 넘는 철심을 발견하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관할 보건소 측이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 이유를 원인분석중인 가운데 해당 백화점은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마트와 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측은 포장 용기와 소스통 재사용 문제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푸드코트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대형 유통몰을 운영중인 롯데가의 부실한 식품관리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